한국문화관광연구원 로고
천만 영화가 인구감소 지역을 흔들었다...영월 방문 17%·소비 13% 급증
- <왕과 사는 남자> 개봉 후 청령포·단종장릉 입장객 전년 대비 640%·752% 급증-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황교익, 이하 ‘문광연’)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배경인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의 방문 및 소비지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KCTI 데이터 포커스 제2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이끈 영월 지역 방문·소비 변화」를 발간하였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2026년 3월 31일 기준 누적 관객 약 1,567만 명, 매출액 약 1,512억 원으로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관객 수 3위·매출액 1위를 기록하였다. 관람객 소비지출 기반 산업연관분석 결과, 생산유발효과 약 1조 5,88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5,875억 원으로 추정된다.
영화 개봉 이후 ‘영월’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며 방문 수요로 이어졌다. 2026년 1분기 영월 외지인 방문객은 일평균 약 1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였으며, 누적 약 22만 명의 추가 방문이 발생하였다. 핵심 배경지인 청령포와 단종장릉 입장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640%, 752% 급증한 반면, 직접 연관성이 낮은 관광지점의 증가 폭은 제한적이어서 흥행 효과가 핵심 배경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출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었다. 2026년 1~3월 영월 외지인 카드 소비지출은 약 1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였으며, 개봉 전 4주(-16.4%) 대비 개봉 후 4주(+27.2%) 소비가 43.6%p 반전되었다. 특히 수도권·영남권 등 원거리 거주자를 중심으로 개봉 후 큰 폭의 증가세로 전환되어, 콘텐츠 흥행이 물리적 거리를 넘어 인구감소지역으로의 방문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황교익 원장은 “이동·소비·관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가 인구감소지역에 방문과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원은 앞으로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현황을 분석하여 정책 판단의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TI 데이터 포커스 제2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이끈 영월 지역 방문·소비 변화」 전문은 문광연 누리집(www.kct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별첨 : 데이터 포커스 제2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이 이끈 영월 지역 방문·소비 변화」. 끝.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