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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웹진에 수록된 원고는 집필자 개인의 견해로, 발행처의 공식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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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글: 양혜원 편집위원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8년을 되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로 급반전되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모습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국적으로 시작되었고, 주52시간 근무제가 전격 시행되면서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열풍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방탄소년단(BTS)는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며 K-pop의 역사를 다시 썼고, 9개의 비엔날레가 개최되었으며,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퀸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포스터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미투 사진

아픈 일도 많았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가 도화선이 된 #미투(Me too) 운동은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그 외에도 PC방 살인사건, 갑질 논란, 남혐·여혐 갈등, 예멘 난민 사태로 촉발된 이슬람 포비아, 태안화력 고 김용군 사망사건 등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들을 들추어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일들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해는 떠올랐고, 우리는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전망과 기대들이 자리하고 있는지 1월호 문화관광 웹진에서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이달의 이슈1]에서는 3년 단위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수행되고 있는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0 문화예술 트렌드 10개 이슈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달의 이슈2]에서는 2019년 콘텐츠산업계가 당면할 3가지 핵심 이슈, 즉 주52시간 근무제의 본격 도입, 콘텐츠산업 공정거래 관련 이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협상에 대한 살펴보았습니다.

[이달의 이슈3]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키워드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개발 정책의 추진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달의 이슈4]에서는 체육인들의 기대감 속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지난 2년간 체육정책에 대한 회고와 평가를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추진해야할 주요 과제들을 제시해보았습니다.

[국내외 사례]에서는 2018년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비트코인 열풍을 통해 일반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블록체인'기술이 무엇인지,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예술분야에는 이러한 블록체인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숫자로 읽는 문화관광]에서는 <문화체육관광 관련 산업 일자리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 분야 관련 산업 전체 종사자의 수와 산업별 종사자 현황, 종사상 지위별 종사자 수, 월평균 임금, 월 평균 근로일수와 근로시간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해'로 만들어가겠다고 하며, 산업 전 분야의 혁신, 사회안전망의 확보, 안정적 고용,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정착 등을 위해 힘쓸 것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3년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주지하다시피 2017년과 2018년에는 <문화비전 2030 - 사람이 있는 문화>를 비롯하여 <새예술정책: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 <콘텐츠산업 중장기 정책 비전: 사람이 있는 콘텐츠, 함께 성장하는 산업>, <관광진흥기본계획: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 <2030 스포츠비전: 사람을 위한 스포츠, 건강한 삶의 행복>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었습니다.

지난 2년이 문화·체육·관광정책의 새로운 틀을 짜는 시기였다면, 2019년은 새롭게 짜여진 계획들을 문화·체육·관광 현장과의 협력 하에 충실히 실행해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본 웹진에 수록된 원고는 집필자 개인의 견해로, 발행처의 공식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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