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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문화관광

인문정신문화 실태조사 결과

글: 송철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평가센터 통계정보팀 차석전문원

최근 인문학 열풍으로 불릴 정도로 사회 저변에서 인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서 다루고 있는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전반적 환경을 파악·진단하고 수요자 측면에서 인문 정책의 지향점을 설정하기 위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원고에서는 일반국민 및 인문학 전공 전문 인력들이 인지하고 있는 인문정신문화 실태 및 변화 수준을 가늠해보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2018년 4월에 실시한 인문정신문화 실태 조사 결과를 재구성해 보고자 한다.

표1 인문정신문화 실태조사 개요
구분 세부 내용
조사 시기 2018년 4월2일 ~ 4월30일(약 1개월)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
조사 대상 5,000명(일반국민 4,500명 + 인문학 전공 전문인력 500명)
조사 내용 인문정신문화의 개념과 의미에 대한 이해도,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인문정신문화 수준,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필요 정도, 인문정신문화의 의식수준 정도,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가 중요한 이유와 한계점으로 구성됨

1.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에 대한 인식

인문학의 관심도에 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남
    .
  • 조사 결과 응답자의 27.7%가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우리 사회에서 인문학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68.4%로 인문학 관심 수준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남
그림1 인문학에 대한 인식 수준
그림1-1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
그림1-2 우리사회에서 인문학의 필요성

*'그렇다'는 매우 그렇다+그렇다, '그렇지 않다'는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지 않다 데이터의 합임

인문에 대한 관심은 소득,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
  •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는 20대 24.1%, 30대 22.3%, 40대 27.6%, 50대 이상이 35.3%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 가구 소득 수준별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는 100만원 미만 16.1%,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 23.0%, 4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 30.8%, 500만 원 이상 600만 원 미만 35.7%로 조사되어 가구 소득이 증가할수록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표2 인문학에 대한 연령별/가구소득별 인식 수준 (전체응답자, 단위:%)
구분 인문학의 관심도 인문학의 필요성
높다 낮다 높다 낮다
전체 27.7 31.5 68.4 3.9
20대 24.1 41.0 61.3 6.0
30대 22.3 35.1 63.1 4.9
40대 27.6 29.3 69.5 3.4
50대 이상 35.3 22.8 77.9 1.8
100만원 미만 16.1 39.9 55.2 7.8
100~200만원 미만 20.5 37.0 55.5 5.7
200~300만원 미만 23.0 33.7 62.0 4.9
300~400만원 미만 25.9 34.7 65.6 4.6
400~500만원 미만 30.8 28.8 72.5 2.3
500~600만원 미만 35.7 23.9 75.4 2.4
600만원 이상 32.2 28.8 78.9 2.7
젊은 세대는 실용적 측면, 기성세대는 사회적 가치에 관심
  • 20·30대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 함양」과 「정보습득에 도움」과 같이 보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음
  • 40·50대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사회공동체 가치 구현에 기여」과 「현대기술문명 사회에 인간다운 삶과 인간성 회복」과 같이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가짐
표3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가 중요한 이유 (1+2순위) (전체응답자(n=4,500), 단위:%)
구분 인간 본연의 문제를 다루며 삶의 가치와 의미를 성찰하므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함양 시킬 수 있기에 사회 공동체의 가치 구현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현대기술문명 사회에 인간다운 삶과 인간성 회복을 위해 지적 호기심이나 정보 습득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전체 64.8 48.1 34.7 30.5 21.9
20대 57.3 52.9 34.3 27.8 27.7
30대 61.1 52.8 32.7 27.3 26.2
40대 67.5 44.5 33.1 32.8 22.1
50대 이상 71.7 43.7 38.3 33.2 13.1

2.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한계점

인문의 한계점, 내용이 어렵고 추상적
  •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한계점에 대해 '내용이 어렵고 추상적이라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이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남
  • 다음으로, '취업 및 직장업무에 직접적 관련성이 적기 때문에' 25.2%, '시대적 전환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16.6%, '인문학에 대한 흥미나 관심 자체가 없기 때문에' 11.0%, '지역과 사회발전에 활용되거나 도움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7.7% 순으로 나타남 (1순위 기준)
그림2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한계점

3. 인문 프로그램 참여

20대는 주로 'SNS'을 통해, 30대·40대는 '인터넷정보·블로그', 50대 이상은 '언론매체'를 통해 인문 프로그램에 접근함
  • 인문 프로그램 인지에 있어 주로 20대는 SNS(45.5%), 인터넷정보·블로그(33.4%), 30대는 인터넷정보·블로그(49.3%), SNS(42.6%), 40대는 인터넷정보·블로그(48.8%), 언론매체(41.7%), 50대 이상은 언론매체(55.4%), 인터넷정보·블로그(41.3%%)를 통해 접근함
표4 인문관련 프로그램 인지경로 (1+2순위) (인문관련 프로그램 참여자(n=649), 단위:%)
구분 인터넷 정보/블로그 언론매체 (방송, 광고, 신문)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기관 홈페이지 친구/지인/가족의 소개 홍보물 (현수막, 팸플릿, 포스터 등) e-mail 기타
전체 42.3 40.7 34.8 32.1 23.9 13.4 9.7 3.1
연령 20대 33.4 29.6 45.5 28.0 30.8 18.2 9.3 5.3
30대 49.3 34.2 42.6 30.1 17.5 11.1 13.5 1.6
40대 48.8 41.7 28.2 34.5 24.3 11.5 10.3 0.6
50대 이상 41.3 55.4 24.2 35.5 21.0 11.8 7.0 3.8
인문 프로그램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도서관
  • 인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은 도서관(41.1%)임
  • 도서관 이외 이용한 시설은 세대별로 차이가 드러나는데, 20대는 대학교(19.4%), 30대는 미술관(13.1%), 40대는 문화예술회관(9.4%), 50대 이상은 평생교육센터(16.6%)임
표5 인문 활동 및 지식습득 참여 유형 (1순위) - 시설 방문이용 (시설 방문을 통한 인문관련 프로그램 참여자(n=424), 단위:%)
구분 도서관 대학교 평생 교육 센터 문화 예술 회관 미술관 지방 문화원 문화 재단 박물관 문화의 집 종교 시설 주민 자치 센터 기타
전체 41.1 9.1 8.5 8.1 7.3 6.7 5.4 4.0 3.5 3.1 2.6 0.7 100
연령 20대 40.4 19.4 3.3 5.0 11.3 7.4 6.5 3.3 0.8 2.5 0.0 0.0 100
30대 34.8 8.5 5.9 12.0 13.1 8.6 3.6 2.4 3.6 3.7 3.6 0.0 100
40대 49.3 2.1 7.2 9.4 2.0 5.1 6.2 3.1 7.3 4.2 4.1 0.0 100
50대 이상 39.7 4.1 16.6 7.4 3.3 5.8 4.9 6.6 3.3 2.5 3.3 2.5 100

4. 인문 프로그램 발전방향

인문프로그램은 사회 전반의 내용을 다루며 실용성을 확대해야(54.2%)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남
  • 인문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은 정치·경제·경영 등 사회전반에 대한 정보를 다루며 실용성 확대(54.2%), 심리학·인류학·예술 등 폭넓은 인문학 계열로 확장(23.4%), 과학·공학 분야를 다루며 범위 확장(16.6%), 문·사·철 기초에 집중하여 인문 학문의 본질 강화(5.9%) 순으로 응답함
표6 인문 프로그램 발전 방향 (단위:%)
구분 시민의 의식수준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사회전반(정치·경영·경제·외교·법 등)에 대한 정보를 다루며 실용성이 보다 확대되어야 함 심리학·인류학·종교·예술과 같은 폭넓은 인문학 계열로 보다 확장하여 제공되어야 함 현대사회의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고자 생활과학, 자연과학, 천문·지리·생명과학·공학 분야를 다루며 인문 프로그램의 범위가 확장되어야 함 문학·철학·사학 영역의 기초에 집중하여 인문 학문의 본질을 강화해야 함
일반국민 54.2 23.4 16.6 5.9
전문인력 48.6 21.6 24.6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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