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노트
처음 > 편집인노트 > 엉킨 실타래가 풀리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글: 이상열 편집위원장

2016년이 지나가고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7년이 지난 시간의 엉킨 실타래를 풀고 모두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호에서도 지난 호에 이어 국내외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정책 및 문화산업정책의 동향을 점검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어떤 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국가의 정책 흐름과 시사점을 점검해 주셨고, 또 어떤 필자는 해당 국가의 정책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특징이나 이슈를 통해서 시사점을 점검해 주셨습니다. 필자들의 글을 보니, 각국의 문화정책은 우리와 유사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는 듯합니다. 민간의 자율성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되는 경향과 더불어, 국민의 일상과 밀접히 관련됨에도 불구하고 기초 체력이 부족했던 분야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는 것도 주요한 경향인 듯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호에 실린 글들 중 편집자의 눈에 좀 더 들어오는 내용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네덜란드의 창조산업에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지면의 한계로 인해 단편적인 예만 제시되었지만, 네덜란드의 창조산업 정책 및 해당 산업의 종사자들이 단지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만 매몰되지 않고, 창조산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창조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인 이슈의 해소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네덜란드라는 특정 국가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라는 되물음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어떠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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