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노트
글: 이상열 편집위원장

지역은 문화·관광정책에서 중요한 대상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화두입니다. 문화·관광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정책 영역에서도 지역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웹진 문화관광에서도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지역을 주제로 다루었죠. 이번 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이번 호에서는 지역 문화·관광과 관련하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하는 여러 평가사업에 좀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평가사업은 규제를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종종 오해받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한 목적에서 행해지는 사례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가사업이 단순히 규제를 위해서만 행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가를 통해서 해당 사업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그 질을 높이는 데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문화·관광 분야 평가사업들이 그러한 예입니다. 이번 호에서 다룬 지역 정책사업 문화영향평가나 지역관광기획평가사업 사례를 보면, 단순히 평가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대한 통합적인 모니터링이나 컨설팅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문화·관광 분야 평가사업의 중요한 의의가 될 것입니다. 이번 호 웹진이 문화·관광 분야 평가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편, 지역은 지금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도시쇠퇴 등에 따른 부정적인 변화도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문화·관광을 활용한 지역 재생과 활성화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농촌개발정책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문화·관광을 융합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기존에 성공사례를 쫓거나 답습하던 데에서 나아가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새로운 활기가 넘치는 지역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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